서효림, '그겨울' 특별출연 "노희경 작가 인연으로"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1.25 08: 32

배우 서효림이 SBS 새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이하 그겨울, 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에 특별 출연한다.
25일 서효림의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서효림은 ‘그겨울’에서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톱스타 진소라 역할로 모습을 드러낸다.
소라는 오수(조인성)의 애인으로, 의미 없는 삶을 사는 거친 인생의 도박사 연인을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그를 위기에 빠뜨리는 인물이다. 도도한 여배우와 외형과 달리 자신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집착하는 외롭고 슬픈 다중적 성격을 지녔다.

서효림의 이번 ‘그겨울’ 출연은 노희경 작가와의 의리 때문이다. 서효림은 지난 2008년 방송된 KBS 2TV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을 통해 노희경 작가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서효림은 소속사를 통해 “노희경 작가와의 인연이 남다르다. 특별 출연이지만 소라는 강렬한 임팩트가 있는 매력적인 캐릭터이다. 노 작가가 불러 주셔서 매우 감사한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그겨울’은 유년시절 부모에게 버림받고 첫사랑마저 떠나보낸 뒤 의미 없이 하루하루를 사는 남자 오수와, 재벌이었던 아버지의 죽음 뒤 재산을 탐내는 주위 사람들로부터 자신을 지켜내야 하는 외로운 대기업 상속녀 오영(송혜교)이 만나 사랑을 이뤄가는 과정을 그리는 드라마다.
현재 방영되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대풍수’ 후속으로 오는 2월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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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콩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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