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가는 지금 애니메이션 전쟁 ‘치열’..봄방학까지 쭉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1.25 08: 48

겨울방학을 맞아 애니메이션들이 속속 개봉, 극장가에는 애니메이션들 간에 치열한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25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박스오피스 10위권 내에 진입한 애니메이션만 무려 3개. 모두 최근 개봉작들을 제치고 관객들을 끌어 모으며 선전하고 있다.
할리우드 대작 ‘잭 리처’와 ‘더 임파서블’을 밀어내고 박스오피스 4위를 차지한 애니메이션은 ‘뽀로로 극장판 슈퍼썰매 대모험’(이하 뽀로로). 23일 개봉한 ‘뽀로로’는 지난 24일 하루 동안 3만 110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4만 6086명을 기록했다.

개봉 첫날 ‘뽀로로’는 박스오피스 9위를 기록했지만 개봉 이틀 만에 5계단 상승해 4위까지 오르며 국내 대표 애니메이션의 저력을 보여줬다.
이어 17일 개봉한 ‘몬스터 호텔’은 같은 기간 3만 498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52만 8987명으로 박스오피스 5위를 차지했다. ‘명탐정 코난:은빛 날개의 마술사’는 개봉 첫날 7위를 기록했다.
애니메이션들의 불꽃 튀는 경쟁은 2월 봄방학에도 계속된다. 오는 2월 7일 ‘몬스터 주식회사’와 배우 박보영과 개그맨 이수근이 더빙에 참여한 ‘눈의 여왕’이 개봉한다.
뒤이어 14일에는 ‘아기기린 자라파’와 배우 송지효, 이광수 더빙의 ‘해양경찰 마르코’도 어린이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또한 21일에는 KBS 2TV ‘개그콘서트’의 ‘용감한 녀석들’이 더빙한 ‘빌리와 용감한 녀석들2’도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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