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G 14골' 엘 샤라위, "내 우상은 카카"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1.25 08: 58

AC 밀란의 '소년 가장' 스테판 엘 샤라위(21)가 자신의 우상이 카카(31, 레알 마드리드)임을 밝혔다.
엘 샤라위는 밀란 매거진 포르자 밀란과 인터뷰서 "성장하는 동안 내 우상은 카카였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소싯적부터 AC 밀란의 팬이었다. 내가 항상 제일 좋아하는 클럽은 AC 밀란이었다"고 설명했다.
카카는 최근 친정팀 AC 밀란과 연결되고 있다. 하지만 레알이 AC 밀란의 임대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재정이 열악한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AC 밀란 구단주는 "자금 부족으로 카카를 영입하지 못할 것"이라고 못을 박은 상태라 아쉽게도 엘 샤라위와 우상의 만남은 무산될 가능성이 높다.

엘 샤라위는 이어 "어렸을 적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지난 2003년 유벤투스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다. 나에게 큰 즐거움을 주는 기억이 됐다"며 "하지만 선수로서는 우디네세와 경기서 첫 골을 넣었을 때"라고 밝혔다.
엘 샤라위는 지난 2011년 9월 22일(이하 한국시간) 우디네세와 리그 경기서 AC 밀란 유니폼을 입고 첫 골을 기록하는 기쁨을 맛봤다. 이후 기량이 만개한 엘 샤라위는 올 시즌 리그 21경기에 출전해 14골을 넣으며 만점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편 AC 밀란은 올 시즌 리그 21경기를 치른 현재 10승 4무 7패로 6위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조별리그를 통과, 내달 21일 FC 바르셀로나와 16강 1차전을 치른다.
dolyng@osen.co.kr
AC 밀란 홈페이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