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남사용' 깜짝 출연..차도남 '환골탈태'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1.25 10: 38

배우 김정태가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차도남의 면모를 보여주며 영화 '남자사용설명서'에 깜짝 출연해 화제다.
다양한 작품에서 웃음을 유발하는 애드리브와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충무로를 대표하는 명품 조연으로 자리매김한 김정태가 '남자사용설명서'에 출연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끈다.
매 작품마다 깨알 같은 캐릭터를 맛깔나게 소화해 낸 김정태는 '남자사용설명서'에서 국민흔녀 최보나(이시영 분)의 마음을 홀딱 빼앗은 대학시절 남자친구 우성철로 열연을 펼친다.

특히 그 동안의 작품에서 선보인 유머러스함은 유지하되, 안정된 미래를 위해 오랫동안 사귄 여자친구 최보나를 미련 없이 버리는 비정한 면모를 선보여 보는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낼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차분한 색상의 수트와 정장으로 야망 넘치고 이지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김정태의 변신은 '남자사용설명서'에서 펼칠 그 특유의 연기력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김정태의 '남자사용설명서' 깜짝 출연은 이원석 감독과의 특별한 인연으로 성사된 것. 이에 김정태는 "이원석 감독님은 굉장히 디테일하신 분이다. 한번만 봐도 모든 것을 흡수할 수 있을 만큼 정돈된 웰메이드 시나리오다"라며 감독에 대한 신뢰를 표해 시선을 모은다.
또한 '남자사용설명서'에 대해서도 "사랑에 대한 또 다른 면을 아주 재밌고 발랄하게 그린 영화다. 여러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숨기지 않아 관객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남자사용설명서'는 오는 2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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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사용설명서'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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