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곽도원이 부적절한 사랑을 하는 비겁한 놈으로 완벽한 연기변신을 했다.
곽도원은 영화 ‘분노의 윤리학’(감독 박명랑)에서 드라마 ‘유령’ 속 강력계 미친소 캐릭터를 잊게 할 만큼 여대생과 부적절한 사랑을 하는 대학 교수 역을 맡아 기존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인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에서 악질 검사 조범석 역을 맡으며 주목받은 곽도원은 ‘유령’에서 강력계 에이스 미친소 권혁주 역을 맡아 열연해 지난해 SBS 연기대상 남자 특별 연기상을 거머쥐는 등 대중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이후에도 다양한 작품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파급력 있는 연기력을 펼치고 있는 곽도원이 ‘분노의 윤리학’에서 비겁한 놈 캐릭터를 맡아 몸 사리지 않는 폭발적인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곽도원이 연기하는 비겁한 놈은 미모의 여대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는 대학 교수로 그녀와 자신은 사랑이라고 말하지만 정작 배경이 든든한 부인에게 그녀와의 사이가 들킬까 전전긍긍하는 위선적인 인물이다. 그는 여대생이 살해당한 후 자신이 용의자로 몰리자 누명을 벗기 위해 비겁한 태도를 보인다.
그동안 악질 검사부터 정의로운 형사 그리고 무속인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진한 연기력으로 완벽하게 소화한 곽도원은 1차 예고편은 물론 격양된 표정으로 시선을 압도하는 캐릭터 스틸과 추가로 공개된 단독 스틸까지 남다른 포스를 뿜어내며 이번 연기변신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제훈, 조진웅, 김태훈, 곽도원 그리고 문소리의 초호화 캐스팅과 입체적인 캐릭터와 파격적인 스토리의 ‘분노의 윤리학’은 미모의 여대생 살인사건에 나쁜 놈, 잔인한 놈, 찌질한 놈, 비겁한 놈 그리고 제일 나쁜 여자가 얽히면서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그들의 본색과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2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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