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조코비치, 호주오픈 결승행...사상 첫 3연패 도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1.25 11: 36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26, 세르비아)가 호주 오픈 사상 처음으로 3연패에 도전한다.
조코비치는 지난 24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남자 단식 준결승전서 다비드 페레르(스페인, 세계 5위)를 3-0(6-2 6-2 6-1)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경기 후 인터뷰서 "놀라운 테니스를 했다"고 말할 정도로 완벽한 승리였다. 지난해 이 대회 준결승전서 앤디 머리(영국, 세계 3위)를 상대로 다섯 시간의 혈투를 벌였던 조코비치는 이날 경기 시작 한 시간 반 만에 지난해 스페인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페레르를 상대로 가볍게 승리를 따냈다.

조코비치 오는 26일 머리와 로저 페더러(스위스, 세계 2위)전 승자와 우승컵을 놓고 자웅을 겨룬다. 조코비치가 본 대회 정상에 다시 한 번 서게 되면 호주 오픈 역사상 처음으로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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