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유아용품 홍수‥ '가성비' 따져야
OSEN 최준범 기자
발행 2013.01.25 16: 42

국내 유아용품 시장은 각종 수입 프리미엄 제품들로 포화상태를 이뤘다. 유모차만해도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퀴니, 줄즈, 키디, 스토케, 오르빗, 부가부 등의 브랜드들이 모두 국내에 들어와 있는 상황이다.
성장하는 국내 프리미엄 유아용품 시장의 흐름에 맞춰 직접 국내에 진출하는 기업들도 있다. 국내에 선보이고 있는 다양한 수입 프리미엄 브랜드만큼이나 제품들도 종류가 다양하다. 때문에 소비자들은 어느 때보다 이른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꼼꼼하게 따지고 있다.
▲ 아동복부터 유아용 생수까지... 갖은 분야에 프리미엄 제품 홍수

유아용품 중 대표적인 것이 아동복이다. 아동복의 경우 명품 브랜드에서 출시된 유아복을 비롯해 피부 질환에 효과적인 소재로 만들어진 프리미엄 유아복들이 시장에 나와있다. 분유 제품은 특별한 재료를 사용하면서 프리미엄화 시키고 있고, 기저귀 등도 강한 흡수력이나 친환경을 강조하며 프리미엄 유아용품 대열에 앞장서고 있다. 이 밖에도 장난감이나 유아용 과자 등 수도 없는 제품들이 프리미엄 브랜드로 판매되고 있다.
최근에는 아이들이 마시는 물까지도 프리미엄 제품으로 국내에 선보이고 있는데, 일반 생수에 비해 높은 가격임에도 영양소나 청정함에 대한 인식 덕분에 아기 엄마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기능 측면의 프리미엄 중시하는 풍조 확산
수입 브랜드로 포화상태인 국내 유아용품 시장에서 프리미엄 유아용품 열풍과 더불어 실질적인 기능 측면의 프리미엄을 중요시 하는 풍조도 확산되고 있다. 특히 유모차나 카시트 같은 내구재들이 이에 해당한다.
카시트는 해외 수입브랜드들이 프리미엄을 강조하며 비싼 가격에 판매되지만 기능적 측면에서는 국산 제품들 또한 우수하다는 평가다. 이러한 현상 때문에 페도라, 다이치 등 국산 브랜드 또한 해외 브랜드들과 동등하게 경쟁하고 있다.
▲ 유모차 고를 때 유의할 점
유모차를 구입할 때는 우선 아이의 월령에 맞춰 유모차를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아기가 4개월 이하라면 신생아도 안전하게 태울 수 있는 디럭스형 유모차나 요람형 유모차가 좋다. 이때는 아이에게 흔들리는 충격이 덜 전해지는 것이 중요하므로 몸체가 무겁고 튼튼한 것으로 선택해야 한다.
브레이크나 안전벨트 가이드 부분이 부드러우면서도 튼튼한지도 살펴야 한다. 시트는 아이의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을 정도로 넉넉한 사이즈로 구매해야 하며 세탁을 할 수 있는 탈 부착식이 좋다. 또한 유모차를 펴고 접을 때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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