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시장을 거쳐 글로벌 시장으로 본격 진출하겠다”
넷마블이 오랜 숙원이었던 해외 시장 공략의 첫 포문을 열었다. CJ E&M 넷마블(이하 넷마블)은 25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중국 최대 퍼블리셔인 ‘텐센트’와 2D 횡스크롤 액션 MORPG ‘미스틱 파이터의 중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텐센트社와의 중국 서비스 계약 체결은 '미스틱 파이터'의 첫 해외 서비스 계약이라는 데에 더해 넷마블의 글로벌 공략을 위한 신호탄이라는 데서도 의미가 크다.

중국 최대 퍼블리셔인 텐센트社는 1998년 11월 설립된 이래 ‘사용자 중심’의 운영 전략으로 꾸준한 성장을 어어 오고 있으며 QQ메신저, QQ.com, 게임포털 등 을 운영하고 있다.
넷마블 조영기 부문대표는 “텐센트社와의 계약체결로 '미스틱 파이터'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은 잘 다져졌다”며, “철저한 준비를 거쳐 중국은 물론 향후 글로벌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텐센트 게임즈 Mars Hou(마스 후) 마케팅 총괄이사는 “오랫동안 한국 게임들을 서비스 해 온 노하우로 비춰볼 때 중국 내 '미스틱 파이터'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다”며, “완벽한 현지화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중국 이용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담게임 송길섭 대표는 “이번 계약은 '미스틱 파이터'의 첫 해외진출이라는 점에서 회사의 우수한 개발력을 입증한 것”이라며, “국내 및 중국에서 퍼블리싱 경험이 가장 풍부한 양사와 함께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넷마블은 텐센트를 통해 올 해 하반기 중국에서 첫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미스틱 파이터'는 뱀프, 검사, AF(Amored Frontier, 전투로봇) 등 주요 캐릭터를 중심으로 근미래 도시의 SF판타지 세계관을 가진 2D 횡스크롤 액션게임으로 호쾌한 타격감과 화려한 액션성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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