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결정 못 내리겠다"...윤석영, QPR행의 변수?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1.25 13: 5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 이적을 앞두고 있는 국가대표 수비수 윤석영(23, 전남 드래곤즈)이 복잡한 심경을 담은 글을 트위터에 남겨 시선이 쏠리고 있다.
윤석영은 25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하나님 하루만 더 시간을 주세요. 하루만 더 기다려주세요. 지금은 결정을 못 내리겠습니다. 잠시만 멈추고 되돌아보며 깊이 생각하고 오겠습니다. 제 결정을 존중해 주세요"라는 트윗을 남겼다.
윤석영은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 위해 이날 새벽 런던 땅을 밟았다. QPR 이적을 눈 앞에 두고 세부 계약을 조율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트위터에 고심하는 듯한 글을 남겨 궁금증을 낳게 하고 있다.

전남 유스 출신인 윤석영은 지난 2009년 전남에 입단해 4시즌 동안 86경기에 출전해 4골, 10도움을 올렸다. '은사' 홍명보 감독의 지도 아래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2012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10월에는 최강희호에 승선해 2014 브라질월드컵 이란과 최종예선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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