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대한양궁협회 제 11대 회장 당선...3선 연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1.25 14: 07

정의선(43,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제 11대 대한양궁협회 회장 선거에서 당선, 3선 연임에 성공하게 됐다.
정의선 회장은 25일 오전 11시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 로즈룸에서 개최된 2013년도 정기대의원총회 및 제 11대 대한양궁협회 회장선거에서 출석 대의원 17명 중 과반수 이상인 16표를 획득(1표 무효)해 3선 연임에 성공했다. 이로써 정의선 회장은 올해부터 오는 2016년까지 4년간 한국 양궁을 이끌게 됐다.
정의선 회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회장으로 재추대 해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여기 계신 대의원 여러분들과 함께 한국 양궁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회장은 지난 2005년 5월 대한양궁협회 9대 회장으로 첫 부임, 2009년 10대 회장을 연임하고 올해 3선에 성공했다. 정의선 회장은 부임 기간 동안 앞서가는 과감한 투자를 통해 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전관왕을 비롯해 2005년과 2009년 세계선수권대회 전관왕의 위업에 디딤돌을 놓았다.
또 2009년 울산 세계선수권대회를 유치하였고,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28년 만에 한국 올림픽 양궁 역사상 처음으로 남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더불어 여자 단체전 7연패 등의 위업을 달성하며 양궁인들의 절대적인 신임을 얻었다.
한편 정 회장은 지난 2005년 9월부터 아시아양궁연맹(AAF) 8, 9대 회장을 맡아 아시아 양궁의 수장으로서 양궁 발전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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