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신화 멤버 에릭이 온라인을 떠들썩하게 했던 ‘왜죠 사건’의 전말을 직접 밝힌다.
에릭은 최근 진행된 JTBC ‘신화방송-은밀한 과외’ 녹화에서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신화 멤버들이 ‘왜죠 사건’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자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최근 온라인상에서 이름 모를 한 구매자가 중고 키보드 판매여부를 묻는 “키보드 팔렸나요?”라는 문자에 판매자가 “네”라고 하자 “왜죠”라고 엉뚱한 답변을 한 캡처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얼마 전 “왜죠”라고 말한 주인공이 김동완에 의해 신화의 에릭인 것으로 밝혀져 네티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김동완이 자신의 블로그에 캡처 사진과 함께 “이거 에릭이란 건 알고들 웃고 있는 건가?”라고 글을 올리면서 밝혀진 것.
이날 녹화에서 신화 멤버들은 ‘왜죠 사건’을 패러디하며 에릭에게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런 말을 했냐”며 진실규명을 요구했다. 특히 이민우는 ‘왜죠 사건’이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되자 에릭이 김동완에게 “왜죠”의 주인공이 자신이란 걸 공개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사실을 폭로하기도 했다.
‘왜죠 사건’의 주인공 엉뚱남 에릭은 흐뭇해하며 “검색어 1위를 해 기분이 좋았다”며 “왜릭으로 불러 달라”고 말했다.
그러나 제작진은 “방송에서 에릭이 ‘알려진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며 숨겨진 비화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방송은 오는 27일 오후 7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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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