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오’ 5개월 대장정 마침표 찍는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1.25 16: 00

‘내마오’가 5개월 동안 이어진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는다.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이하 ‘내마오’)의 기자간담회가 25일 오후 KBS 별관 공개홀에서 전진학 PD, MC 김원준, 박은영, 결승 진출팀 렌미노(장민호, 렌), 로열 패밀리(이두혁, 최정빈, 티나, 변승미)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결승 진출팀 렌미노와 로열 패밀리는 마지막 결승 무대를 앞두고 상기된 표정으로 등장했다. 두 팀은 발라드 보컬과 퍼포먼스라는 상반되는 음악 스타일로 쉽게 우열을 가릴 수 없어 어떠한 승부를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됐다.

결승 무대에서 우승한 팀은 우승 즉시 슈퍼그룹으로 데뷔 기회를 부여 받으며 KBS 방송 출연기회가 보장되는 특전을 얻게 된다. 때문에 한 번의 무대가 절실한 이들에게는 최고의 기회로, 누구도 우승을 양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전진학 PD는 “이 사람들에 진짜 필요한 것은 상과 상금이 아닌 무대”라며 “음악 외적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필요하기 때문에 ‘내마오’ 출신 가수들이 (방송 출연)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KBS 관계자가 관심을 가질 생각”이라며 이들을 적극 지원할 뜻을 공고히 했다.
이어 렌미오 팀은 “크게 실패해 봤던 것을 가장 큰 무기로 삼고 좌절하지 않겠다.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지며 “실패를 한 번씩 해본 사람이기 때문에 이 프로그램을 통해 도움 닫기 하는 모습을 잘 봐달라”고 말해 진정성을 느끼게 했다.
또 로열패밀리 팀은 “‘내마오’를 출연하면서 정말 많이 배웠다. 도전하는 방법을 알게 됐다”며 “누군가에게 용기를 줄 수 있는 무대를 통해 소통하고 싶다.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또한 이들은 “최고의 자리를 만들어줘서 감사했다”고 입을 모으며 “앞으로도 왜 ‘내마오’ 출신인지 보여주겠다”고 자부심을 내보여 승부의 결과 만큼 중요한 ‘내마오’ 출신 가수들의 단결력을 엿보게 했다.
결승 무대에는 본선 진출자 20인의 축하무대 이상은의 ‘언젠가는’도 준비되어 있어 5개월여 동안 이어진 축제의 장을 훈훈하게 마무리 할 예정이다.
한편 25일 밤 8시 50분에는 ‘내마오’의 최종 결승전이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이날 렌미노 팀은 KBS 대상 수상곡 미션 뱅크 ‘가질 수 없는 너’와 김수철 ‘못다 핀 꽃 한송이’ 무대를 선보이며 로열 패밀리는 김아중 ‘마리아’와 H.O.T ‘빛’을 무대에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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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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