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네마냐 비디치(32)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프랑스 U-19 대표팀의 중앙 수비수 커트 조우마(19, AS 생테티엔)를 점찍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5일(한국시간) "퍼거슨 맨유 감독이 비디치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조우마를 낙점,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퍼거슨 감독은 올 시즌 말미까지 비디치의 대체자를 영입하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이미 레알 마드리드를 거친 중앙 수비수 에세키엘 가라이(27, 벤피카)를 체크하기 위해 스카우트를 몇 번 보낸 바 있다.

또 한 명의 선수가 퍼거슨 감독의 레이더망에 걸렸다. 프랑스 U-17, U-19 대표팀을 거치며 엘리트 코스를 밟은 조우마다. 187cm, 85kg의 탄탄한 체격에 실력도 출중해 비디치의 대체자로 적격이다.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1에 데뷔한 조우마는 21경기에 출전해 2골을 터뜨리며 소속팀이 7위에 오르는 데 일조했다. 올 시즌도 10경기에 나서며 입지를 다지고 있는 중이다.
조우마는 프랑스 유망주 중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는 선수다. 이 매체는 "조우마는 생테티엔으로부터 재계약을 제안받은 상태"라며 "맨유가 올 여름 그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800만 파운드(약 136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해야 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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