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고성현, 세계랭킹 6위→3위로 상승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3.01.25 17: 14

한국 배드민턴 남자복식의 간판 이용대(25, 삼성전기)-고성현(26, 김천시청)조의 세계랭킹이 6위에서 3위로 또 한 번 상승했다.
세계배드민턴협회(BWF)는 25일(한국시간) 2013년 4주차 랭킹을 발표했는데, 3주차까지 6위였던 이용대-고성현은 6만9202점의 랭킹 포인트를 마크하며 3위에 랭크됐다. 지난 20일에 끝난 말레이시아오 오픈 슈퍼시리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7800점의 랭킹 포인트를 획득한 것이 크게 작용했다.
지난해 10월 처음 호흡을 맞추며 152위로 시작했던 이용대-고성현 조는 이로써 불과 4개월도 채 되지 않아 랭킁을 3위까지 끌어올렸다.

특히 이용대-고성현은 화순 코리아그랑프리골드 우승(7000점)을 시작으로 인도오픈 국제챌린지 우승(4000점), 인도오픈 그랑프리골드 우승(7000점), 빅터 코리아오픈 우승(1만 1000점) 등 말레이시아오픈 이전까지 4개 대회 연속 정상에 서며 포인트를 차곡차곡 쌓았다.
한편 세계랭킹 1위는 변동 없이 덴마크의 마티아스 보에-카르스텐 모겐센(8만4123점)가 차지한 가운데 말레이시아의 쿠킨킷-탄분헝 조는 7만6768점의 랭킹포인트로 2위에 올랐다. 하지만 격차가 크지 않다는 점에서 이용대-고성현 조가 오는 3월 열리는 전영오픈(우승 시 1만1000점)에서 우승할 경우 2위와 자리를 바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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