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악동 스트라이커 닐 레인저(22)가 강간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인디펜던트, 데일리 메일 등 영국 현지 언론들은 25일(한국시간) "뉴캐슬의 최전방 공격수 레인저가 강간 혐의로 체포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레인저의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경찰 관계자는 "한 여성이 지난 24일 경찰에 찾아와 '레인저에게 수요일 밤 호텔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했다"며 "레인저는 강간 혐의로 체포됐다"고 덧붙였다.

레인저는 그간 악명 높은 행동으로 영국에서는 이미 유명인사다. 지난 2011년에는 폭행 혐의로 체포된 뒤 보석으로 풀려났지만 2주 만에 음주운전으로 다시 경찰서에 체포돼 보석으로 풀려난 바 있다.
또 지난해 2월에는 EPL 동료 선수와 트위터로 동성애적인 내용을 주고 받아 홍역을 치르는 등 쉼 없이 구설수에 오르 내리고 있는 악동 중에 악동으로 손꼽히고 있다.
잉글랜드 U-19 대표팀 출신으로 유망주 공격수로 평가받고 있는 레인저는 지난 2010-2011시즌 뉴캐슬 유니폼을 입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그해 24경기(교체23)에 출전한 뒤 반슬리와 셰필드 웬즈데이로 임대를 떠난 뒤 올 시즌 친정팀에 복귀해 총 4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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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펜던트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