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 명이라도 생방송이라는 무대에 긴장, 흔들릴 법 한데 단 한 명도 떨어뜨릴 사람이 없다.
MBC '스타오디션 - 위대한 탄생 시즌 3(이하 '위탄3')'가 25일 오후 첫 생방송 무대를 치른 가운데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이 시청자들의 호평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추가 합격이 결정된 4팀을 포함한 총 16팀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결과 여일밴드, 신미애, 장원석 그리고 조선영이 안타깝게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하지만 어느 누구 하나 긴장하는 내색 없이 안정적이고 완벽한 무대를 선사해 4팀이나 떨어져야 하는 첫 생방송에 네티즌의 안타까움이 연이어 이어졌다.
첫 무대를 연 한기란은 자우림의 '마론 인형'으로 마치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며 멘토들의 호평을 이끌어냈으며 아쉽게 첫 생방송 무대에서 탈락한 장원석 역시 팀의 '사랑합니다'로 "노래의 느낌을 잘 살렸다"며 호평을 받았다.
또한 장혜진의 '1994년, 어느 늦은 밤'을 선곡한 오병길은 감미로운 감성 발라드로 멘토 김연우에게 "나보다 낫다"는 극찬을 받았으며 이어진 무대를 장식한 성현주 역시 노라 존스의 '돈 노 와이(Don't know why)'로 "당장 계약하자"는 칭찬을 들었다.
이밖에도 소울슈프림은 god의 '니가 있어야 할 곳'으로 "프로페셔널한 무대였다"는 극찬을 받았으며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인 조선영은 용감한 형제로부터 "속이 뻥 뚫렸다"는 극찬을, 이형은은 잭슨파이브의 '아이 원 츄 백(I Want you back)'으로 "선수다"라는 칭찬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강력한 우승후보인 한동근은 김현식의 '내사랑 내곁에'로 완벽한 무대를 선사, "괴물 같다"는 극찬을 이끌어냈으며 남주희는 윤도현밴드의 '박하사탕'을 선곡해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선사, "생방송 체질이다"는 극찬을 받았다.
멘티들의 완벽한 무대는 멘토들의 심사평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그 동안의 '위탄3' 방송을 통해 독설을 하기로 유명했던 용감한 형제 마저 이번 첫 생방송에서는 독설을 잠시 잊은 채 무대에 감탄하기 바빴으며 김태원 역시 "오늘 정말 즐거웠다"고 전체 참가자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위탄3'는 오는 2월 1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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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탄3'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