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이의 배를 차 물의를 일으킨 에뎅 아자르(22, 첼시)에 대한 징계가 내려졌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첼시 공격수 아자르는 지난 리그컵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한 징계를 받게 됐다"면서 "볼보이를 향해 부적절한 행동으로 경고를 받았던 아자르는 3경기 출장 정지의 징계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첼시는 영국 웨일스에 위치한 리버티 스타디움서 열린 2012-2013 잉글랜드 캐피탈 원 컵(리그컵) 준결승 2차전 스완지 시티와 홈경기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10일 열린 1차전서 0-2로 패한 첼시는 합계 2-0으로 스완지에 창단 첫 리그컵 결승 진출의 희생양이 됐다.

아자르는 이날 후반 32분께 볼보이와 공을 다투던중 그를 발로 걷어차 레드 카드를 받고 퇴장을 당했다. FA는 일단 아자르에 대해 3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렸지만 완전히 끝난 상황이 아니다.
FA는 "아자르의 행동으로 봤을때 폭력으로 간주되는 사건에 대해 기본적인 징계는 굉장히 부족해 보인다"면서 "오는 29일까지 징계에 대해 불만을 제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