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7번방의 선물’(감독 이환경)이 평일 하루 관객 30만을 육박하며 폭발적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2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7번방의 선물’은 지난 25일 전국 644개 스크린에서 26만 1554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65만 1220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7번방의 선물’은 23일 개봉 첫날 15만여 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박수건달’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어 개봉 이틀 째 21만여 명, 개봉 삼일 째 26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 놀라운 흥행속도를 보이며 개봉 3일 만에 누적관객수 70만 관객을 육박하는 수치를 보여 주말 동안 관객 스코어에 귀추가 주목된다.
‘7번방의 선물’은 6살 지능의 딸바보 용구(류승룡 분)와 평생 죄만 짓고 살아온 7번방 패밀리들이 용구 딸 예승을 외부인 절대 출입금지인 교도소에 반입(?)하기 위해 벌이는 사상초유의 미션을 그린 휴먼 코미디. 데뷔 후 첫 주연을 맡은 류승룡을 6살 지능의 딸바보 연기를 펼치며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다.
류승룡 비롯해 오달수, 박원상, 김정태, 정만식, 김기천 등 충무로 대표 배우들이 감칠맛 나는 연기 앙상블을 선보인다.
한편 같은 기간 ‘박수건달’은 9만 8150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308만 4243명을 기록하며 2위를, ‘레미제라블’은 3만 638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550만 9908명으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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