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레미제라블’(감독 톰 후퍼)이 식지 않은 흥행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2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레미제라블’은 지난 25일 전국 334개 스크린에서 3만 6380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550만 9908명으로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19일 개봉한 ‘레미제라블’은 개봉 5일 만에 100만을 돌파한 후 지난 17일 개봉 30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국내 개봉 뮤지컬 영화 중 ‘맘마미아’(453만) 기록을 제치고 최초로 500만 관객을 넘어섰다.

특히 ‘잭 리처’, ‘몬스터 호텔’, ‘더 임파서블’ 등 신작들에 밀려 박스오피스 5위까지 밀려났지만 개봉 6주차 평일 하루 평균 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위까지 올라갔다. 이후 개봉 38일째인 25일에도 3만 명 이상의 관객을 꾸준히 끌어모으며 장기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같은 기간 ‘7번방의 선물’은 26만 1554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65만 1220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박수건달’은 9만 8150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308만 4243명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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