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호 프리미어리거' 윤석영, QPR 입단 발표 '눈앞'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1.26 10: 20

윤석영(23)이 드디어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 입단을 눈 앞에 두게 됐다.
윤석영은 EPL 이적을 위해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런던 히스로공항에 도착해 영국에 입성했다. 그는 QPR로의 이적이 전날 발표돼 전지훈련지인 태국 방콕에서 곧바로 런던행 비행기에 올랐다.
하지만 윤석영은 트위터에 '하나님 하루만 더 시간을 주세요. 하루만 더 기다려주세요. 지금은 결정을 못 내리겠습니다. 잠시만 멈추고 되돌아보며 깊이 생각하고 오겠습니다. 제 결정을 존중해 주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윤석영은 이날 새벽 런던에 도착해 QPR 이적을 앞두고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막판 계약을 앞두고 QPR행에 대해 고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27일 고민 끝에 윤석영은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QPR 이적 결심을 굳힌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QPR은 MK돈스와 FA컵 32강전을 앞두고 그의 이적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 유스 출신인 윤석영은 2009년 전남에 입단해 4시즌 동안 86경기에 출전하여 4골 10도움을 기록했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2 런던올림픽 대표팀으로 활약했으며 현재 국가대표팀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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