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파머스인슈어런스 오픈 2R 선두...최경주 16위 추락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1.26 10: 34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8, 미국)가 우승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우즈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골프장 북코스(파72, 687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총상금 610만 달러) 2라운드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6개, 이글 1개로 7언더파의 맹타를 휘둘렀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우즈는 전날보다 무려 19계단이나 상승하며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우즈는 본 대회에서 6번이나 정상에 올랐을 정도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어 자신감을 갖고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단독 2위 빌리 호스첼(미국)이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하며 2타 차로 뒤쫓고 있는 가운데, 6명의 선수가 8언더파 136타로 공동 3위에 올라있다.

반면 첫 날 선두에 나서며 우승 희망을 밝혔던 최경주(43, SK텔레콤)는 1오버파의 부진 속에 공동 16위(6언더파 138타)로 대폭 하락했다. 위창수(41, 테일러메이드)는 6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10위(7언더파 137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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