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선예, "원더걸스 멤버 축하가 큰 격려, 박진영도 감사"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1.26 11: 18

원더걸스 멤버 선예가 멤버들의 큰 격려가 결혼 결심에 큰 힘이 됐음을 밝혔다.
선예는 26일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5살 연상의 캐나다 교포 출신 선교사 제임스 박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결혼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연 선예는 “멤버들이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축복해줬다. 이 같은 격려가 큰 힘이 돼서 결혼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선예는 24살이라는 나이와 현직 아이돌 그룹 멤버로는 최초로 결혼식을 올려 화제의 중심에 섰다. 선예는 “아쉬워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원더걸스의 개인적인 모습을 볼 수 있는 시간이 앞으로도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결혼이 은퇴로는 이어지지 않음을 분명히 했다.

이날 결혼식은 선예와 절친한 사이인 2AM 조권의 사회로 진행되는 가운데, 박진영을 비롯한 JYP 소속 가수들이 축가를 열창한다.
선예는 “예은에게 축가를 일임했다. JYP 소속 아티스트가 다 같이 불러주기를 바랐는데 진행 과정 중에 박진영PD가 함께 하고 계시더라. 해주시면 저야 감사하지만 소속사 대표님인만큼 조금 어색하지 않을까 싶었다. 하지만 함께 어울려서 준비하고 계시는 모습을 보면서 매우 감사했다”고 말했다.
또한 선예는 결혼 결정에 흔쾌히 동의해 준 박진영에 대한 감사한 마음도 잊지 않았다. 선예는 “박진영 PD께서 내 결혼 결정을 그 자체로 받아주셨다. 여러 해 동안 JYP에 속해 있는데, 이 회사에 있는 것만으로 축복인 것 같다”고 말했다.
선예는 이날 오후 12시께 비공개로 결혼식을 치른 뒤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다녀온다. 신접살림은 남편이 거주하고 있는 캐나다에 꾸리며 당분간 원더걸스 활동을 중단하고 신혼생활에 매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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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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