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톤 빌라, 4부리그 충격패 이어 2부 팀에도 덜미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1.26 10: 35

4부리그 팀에 덜미를 잡혔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아스톤 빌라가 또 한 번 자존심을 구겼다.
아스톤 빌라는 26일(한국시간) 더 덴에서 열린 2012-2013시즌 잉글랜드 FA컵 32강전 원정 경기서 잉글랜드 챔피언십 소속의 밀월(2부리그)에 1-2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다. 리그컵 준결승전서 리그2(4부리그) 소속의 브레드포드 시티에 덜미를 잡힌 데 이어 2연속 충격패다.
아스톤 빌라는 전반 22분 대런 벤트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5분 뒤 다니엘 시투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더니 종료 1분 전 존 마르퀴스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아스톤 빌라는 이날 주전 선수들을 대부분 내보내며 의지를 불태웠지만 끝내 수포로 돌아갔다. 밀월은 올 시즌 2부리그서 11승 8무 9패로 9위에 머물러 있는 팀이다.
아스톤 빌라는 올 시즌 EPL서 4승 8무 11패로 잔류 마지노선인 17위에 머물러있다. 최하위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와는 승점 5점 차로 잔류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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