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원더걸스 선예의 결혼에 현역 아이돌 가수들의 축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선예는 26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5세 연상의 캐나다 교포 선교사 제임스 박과 웨딩마치를 울렸다. 선예의 결혼은 현직 아이돌 최초의 결혼 사례로, 동료 연예인들의 관심과 부러움을 샀다.
걸그룹 미쓰에이 페이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선예야 , 결혼 축하해. 오늘 결혼식 못가서 너무 미안하고. 너 웨딩드레스 입은 것 너무 보고 싶은데”라는 글을 남기며 같은 소속사 동료인 선예의 결혼식을 축하했다.

걸그룹 시크릿 전효성은 26일 선예의 트위터에 “결혼 축하해. 직접 가서 축하해주지 못해서 슬프다. 행복해”라는 글을 남겼다. 같은 그룹 멤버인 징거도 “선예야 결혼 너무너무 축하해. 함께 자리하지 못해서 너무 미안하고. 행복해보여서 너무 부럽다”며 동갑내기 아이돌 선예에 대한 축하와 부러움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어 선예와 같은 소속사에서 오랜 시간 정을 나눈 가수 JOO도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 언니 결혼 축하해. 사랑해. 이제부터는 형부랑 행복하게 살아. 내가 보내줄게. 선예 언니 결혼을 축복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선예와 신부 대기실에서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으며, 가수 산이도 “선예 결혼식 부럽다. 요즘 결혼하고 싶은 1인. 왠지 난 마흔 되야 할 것 같아”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날 트위터에는 아이돌 가수뿐만 아니라 가요계 선배와 유명인들의 축하 세례도 이어졌다. 개그우먼 김지혜는 선예의 결혼식장에 참석 후 인증사진을 게재했고 선예의 웨딩 사진을 촬영했던 사진작가 오중석도 축하의 글과 함께 선예와 제임스 박의 웨딩 사진을 공개했다.
또한 선배 가수 솔비는 “항상 누구나 선택에 기로에 놓였을 때 무엇을 선택하느냐보다 중요한 것은 다른 하나를 과감히 포기할 수 있느냐 같아요. 쉽지 않은 용기였을 텐데 멋지게 해내는 선예양이 예뻐 보이네요. 제2의 인생을 행복하게 축복받으며 사세요. 축하해요 새 신부 선예”라며 선예의 용기 있는 선택을 극찬 했다.
한편 이날 결혼식을 마친 선예와 제임스 박은 인도양의 유명 휴양지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또한 신접살림은 신랑이 거주 중인 캐나다에서 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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