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가 4연승을 달리던 유타 재즈를 꺾고 4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이번에도 안방에서 악몽을 깼다.
레이커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2-2013 미국프로농구(NBA) 유타와 홈경기서 102-84로 완승을 거두며 4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레이커스는 지난 14일 안방에서 클리블랜드를 완파하며 6연패에서 탈출했다. 이후 다시 4연패의 부진에 빠졌지만 이번에도 홈에서 기분 좋은 완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리바운드에서 45-29로 유타를 압도했고, 3점슛도 21개를 던져 9개를 성공하며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모처럼 만에 주전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에이스' 코비 브라이언트가 14점 9리바운드 14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치며 승리의 수훈갑이 됐고, 드와이트 하워드(17점 13리바운드)와 메타 월드피스(17점, 3점슛 5개)도 승리에 힘을 보탰다. 파우 가솔(15점 7리바운드)과 스티브 내시(15점)도 제 몫을 톡톡히 했다.
한편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치열한 서부컨퍼런스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도 새크라멘토 킹스를 105-95로 꺾었다. 케빈 듀런트(24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가 팔방미인 활약을 펼쳤고, 케빈 마틴(24점)과 러셀 웨스트브룩(18점 14어시스트)도 승리에 디딤돌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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