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스타2 프로리그 2012-2013시즌'서 3킬로 KT 4-2 승리의 견인차 역을 한 이영호는 "연패를 끊고 팀이 2연승을 해서 좋다"며 경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번 경기에서 맞수인 SK텔레콤을 상대로 3킬이라는 굴욕을 안겨준 이영호는 "마지막 경기에서 정명훈의 초반 기세가 좋아 (정명훈이) 이길 것 같았는데 연패를 끊고 팀의 2연승에 도움이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SK텔레콤이라는 이통사 라이벌과의 경기에 임했던 마음가짐에 대해 묻자, 그는 "라이벌이라는 것을 떠올려 부담감을 느끼기 보다는 게임 자체에 집중했다"고 답했다. 이영호를 비롯한 KT 선수들은 전체 경기에서 상대팀보다 더 강한 집중력을 보여줬다.

전략에 관해서는 상대 전략 연구보다는 "준비한 전략을 활용하기 보다는 평소대로 경기를 끌어가는 것에 집중했고 이 것이 생각한 대로 잘 풀린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준비해온 계획을 치고 들어갈 타이밍을 노리기 보다는 안정적으로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에 집중했다. 이 덕에 1라운드를 내준 정명훈에게 복수를 하고 상대 전적을 10 대 10, 동점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15승으로 다승선수 1위에도 올랐다.
"오늘 3킬로 차지한 다승 1위 선수 타이틀을 유지하고 싶고, 앞으로의 경기로 2위와의 차이를 벌려 다승왕도 차지하고 싶다"고 다승에 대한 포부도 밝혔다.
추후 있을 이승석과의 대결에 대해서는 "이번 경기도 준비를 많이한 덕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연습 매진 다짐과 함께 "평소에 자신있는 저그전"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번에 기세를 확실히 타서 팀이 승리를 이어갈 것 같다. 이틀 뒤인 28일 경기도 승리하겠다"며 SK텔레콤에게 7연패 선사를 선언했다.
f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