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3'의 참가자였던 크리스 고라이트리가 미국의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을 상대로 소송을 준비 중이다.
미국 뉴스매체 ‘뉴욕데일리뉴스’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아메리칸 아이돌’ 참가자 9명이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소송을 준비 중인 9명의 참가자에는 크리스도 포함됐다.
보도에 따르면 소송을 준비 중인 참가자들은 당시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참가 자격을 박탈당했다. 이들의 변호를 맡고 있는 변호사 제임스 프리먼은 이에 대해 미국 연방 고용기회 균등 위원회에 이 사건을 고발하며 “‘아메리칸 아이돌’이 흑인 참가들에게 인종 차별적인 처사를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뉴욕데일리뉴스'는 “크리스는 당시 이미 한 제작자와 계약한 상태라는 이유로 자격을 박탈당했지만 그것은 그가 세미파이널에 진출하지 못한 명확한 이유가 될 수 없다”고 전했다.
앞서 크리스는 ‘슈퍼스타K3' 출연 당시 “생방송을 일주일도 남기지 않고 계약문제에 대한 오해로 자격을 박탈당했다. 전 매니저의 거짓말로 힘들게 얻어낸 내 자리가 사라졌다”고 말한바 있다.
한편 크리스는 지난해 4월 성추행과 사기 혐의 등으로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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