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결혼했어요4'의 광희와 선화 가상 부부가 귀여운 크리스마스 밀당을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4'에서는 광희와 선화가 지난해 크리스마스 서로 엇갈린 이유가 공개됐다.
광희는 사고를 당한 선화의 몸보신을 위해 붕어찜을 준비하던 중 선화의 교통사고 얘기가 나왔다. 선화의 연락을 기다렸던 광희는 "연락 계속 기다렸다"고 하자 선화는 아파서 펑펑 울면서도 광희와의 "밀당을 위해 연락을 안했다"고 고백, 서로의 애틋한 마음을 확인했다.

그러나 광희는 선화에게 문자로 연락했다. 선화는 "걱정된다. 전화줄 수 있으면 꼭 줘. 기다릴게"라고 광희가 보냈던 문자 내용을 공개하며 "인상적이였다"고 수줍게 말했다.
또한 두 사람은 크리스마스에 만나자고 약속했었지만 막상 크리스마스 때 서로 만나자고 먼저 얘기를 못해 서로 엇갈렸다.
크리스마스 당시 선화가 광희에게 전화했지만 광희는 이제 자려고 한다고 했고 선화 또한 집에서 안나가겠다고 해 결국 두 사람이 만나지 못했다. 그러나 이는 모두 밀당 때문에 먼저 만나자는 얘기를 못했던 것.
광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나도 약속 안잡고 기다리고 있었다. 서로 엇갈렸다. 어긋난 것도 로맨틱한 것 같다. 어긋나다 마주치면 더 뜨거워 진다"며 기뻐했다.
선화 또한 "어긋나는 게 좋다. 그러면 서로에 대한 욕심이 생기고 우리의 모든 여정이 길게 갈 수 있는 것 같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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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우리 결혼했어요4'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