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특공대' 지동원(22)과 구자철(24, 이상 아우크스부르크)이 샬케 04전서 나란히 선발 출격한다.
지동원과 구자철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11시 반 임풀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2-201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9라운드 샬케 04와 홈경기서 선발 출격을 앞두고 있다.
구자철은 오른쪽 미드필더로 지동원은 왼쪽 미드필더로 이름을 올렸다. 둘은 지난 21일 첫 호흡을 맞췄던 뒤셀도르프전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며 3-2 승리를 이끌었다.

구자철은 전반 45분 팀의 두 번째 골을 기록하며 시즌 3호골을 완성시켰고, 지동원도 구자철 골에 시발점 역할을 한 것을 비롯해 두 차례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을 날리는 등 만점 활약을 펼쳤다.
한편 샬케의 오른쪽 측면 수비수 우치다 아쓰토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려 지구특공대와 미니한일전이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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