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 163km 수수께끼 테스트생 출현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3.01.27 07: 34

일본야구계가 163km짜리 공을 던진다는 외국인 테스트생에 비상한 관심을 쏟고 있다.
는 도미니카 출신의 우완 투수 에디 리베라(24)가 주니치의 입단테스트를 받기 위해 지난 26일 주부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에 입국했다고 27일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리베라는 입국하면서 "직구와 슬라이더에 자신있다. 2010년에는 101마일(163km)를 던졌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리베라는 180cm, 87kg의 체격을 갖추고 있고 주니치의 도미니카 통역 겸 불펜포수 루이스의 소개로 테스트를 받기로 했다.

그런데 구단에 팩스로 보낸 여권사진이 흐린 탓에 구단 관계자는 리베라의 얼굴도 모른채 공항에 마중을 나갔다. 리베라는 19살때 161km를 던졌고 2008년 카디널스, 2010년 파드리스와 계약했으나 취업비자를 받지 못해 무산됐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비자발급이 무산된 이유에 대해서는 "범죄 등 나쁜 짓을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최종학력을 기억하지 못하는 등 수수께끼 같은 언행을 보여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 이 신문은 리베라가 진짜로 160km가 넘는 공을 던진다면 주니치의 구세주가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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