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출시될 아이패드 시리즈와 아이폰5S가 장착할 기술들이 속속 드러나는 가운데, 아이패드 미니는 레티나 화면을 적용하고, 아이패드 5세대는 크기가 작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27일 IT전문매체 포켓링크는 애플 전문 블로그 아이라운지를 인용해 “아이패드 미니2가 외형은 전작과 비슷하지만 레티나 화면을 달고 10월에 출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이라운지는 아이패드 미니는 코드명 'J85'로 제작되고 있으며, 겉모양은 전작과 다르지 않기 때문에 레티나 화면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더 얇고 압축된 디스플레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리고 애플은 이 기술을 이미 연내 개발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아이패드 미니의 유일한 단점으로 여겨졌던 화면이 레티나 화면으로 보강되면, 그 인기는 전작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반대 급부로 가격이 오를 가능성도 존재한다.
한편, 아이패드 5세대도 10월에 아이패드 미니2와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버전은 양 옆 베젤 넓이를 크게 줄이고 위아래 베젤만을 남겨, 전체 크기를 줄여 출시된다. 아이패드 5세대는 화면크기를 유지하되 베젤 크기를 줄여, 전작들보다 더 작고 가벼워진다.
아이라운지의 제레미 호로위츠는 “아이패드 5세대는 전작들보다 매우 발전된 형태로 출시된다. 크기는 획기적으로 줄어들고 무게는 가벼워지며, 배터리 수명도 더 길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애플은 일본의 샤프사와 화면 기술 개발을 진행중인데, 재정적인 문제와 개발 제약에 부딪쳐 있다고 아이라운지는 전했다. 이 때문에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었던 아이패드 5의 출시일이 미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포켓링크는 아이폰5의 후속 아이폰5S가 1300만 화소의 카메라를 장착하고 7월에 공개된다는 소식도 전했다. 이는 아이폰5의 800만 화소의 카메라 보다 획기적으로 개선 된 성능이다. 아이폰5S도 전작들처럼 아이폰5와 외형은 같으나, 몇몇 기능들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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