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경남 FC가 전지훈련 2번째 연습경기에서 3-0의 쾌승을 거두었다.
경남은 지난 26일(한국시간) 오후 6시 태국 방콕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태국 리그 5위팀 오사수파와 경기서 최영준과 최현연의 연속골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강승조와 정대선도 도움을 기록하며 팀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경남은 그간 연습했던 세트피스와 전술 훈련에서 연습한 것을 반복, 상대를 압도하며 승리를 챙겼다. 최진한 경남 감독은 지난 22일 무앙통전과는 다르게 선수들을 고루 투입하며 전술의 다양성을 실험했다.

경남은 강승조, 보스케, 최영준이 중원을 장악하며 안정적인 경기운영으로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압박 플레이와 패스플레이로 상대를 압도하는 한편 피지컬에서도 우위를 점하며 전반적으로 좋은 경기를 펼쳤다.
경남은 전반 최영준의 골과 후반 최현연의 연속골에 힘입어 후반에 선수들을 고루 기용하는 등 손쉬운 경기를 펼쳤다.
경남은 비록 연습경기이긴 하지만 태국리그 1위팀인 무앙통전 승리에 이어 이날 경기도 3-0완승을 거두면서 상승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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