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모비스)이 스피드슛 콘테스트에 이어 3점슛 콘테스트 에서도 정상에 올라 2관왕을 달성했다.
양동근은 27일 오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 국민카드 2012-2013 올스타전 포카리스웨트 3점슛 콘테스트 결승전서 변기훈을 16-15로 물리치고 3점슛왕에 올랐다.
준결승에서 최지훈을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한 양동근은 문태종을 따돌리고 결승에 올라온 변기훈을 상대했다. 마지막 슛을 던질 때까지 승부를 알 수 없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양동근은 초반 슛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앞서나갔다. 하지만 반격에 나선 변기훈이 뒷심을 발휘하며 턱밑 추격전을 벌였다. 하지만 결국 양동근이 16-15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3점슛 콘테스트 정상을 차지했다.
한편 양동근은 앞서 열린 SK 텔레콤 스피드슛 콘테스트에서 김태술, 김선형, 전태풍을 따돌리고 최고 스피드왕을 차지해 2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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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체=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