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다혜가 70시간의 진통 끝에 출산한 아들을 공개했다.
정다혜는 27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90시간 동안 가잔통과 진진통을 겪으며 입원 70시간 만에 건강한 아들을 낳았습니다. 우선 남편에게 가장 감사하고. 무통주사없이 긴 진통을 견딜 수 있게 도와주신 손희정 조산사님, 둘라 이진미님 감사해요. 아드레날린 대 폭발! '폭트' 이해해주세요", "탯줄을 몸에 두 줄, 목에 한 줄 감고 양수가 없어 일찍 입원하게 하고 엄마를 너무 힘들게 한 내 아들. 발차기로 인사드려요"라는 글과 함께 아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태명이 무럭무럭인 정다혜의 아들은 27일 오전 9시 30분께 3.51kg의 몸무게로 태어났다. 정다혜가 출산한 병원은 청담동에 위치한 자연주의 출산 병원으로 그 덕분에 그는 낳자 마자 모유수유를 할 수 있었다고.
정다혜의 소속사 측 관계자는 OSEN에 "정다혜가 3.5kg의 남아를 낳았다"라며 "남편 분 말에 의하면 무통주사도 놓지 않고 자연분만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아이를 낳아 많이 힘들어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아기한테 그게 좋아서 그렇게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던 것 같더라"라며 아이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한 정다혜의 남다른 의지를 전했다.
한편 케이블 방송 tvN '막돼먹은 영애씨'의 시즌1부터 시즌11까지 함께 해온 정다혜는 만삭의 몸으로 대본까지 수정하며 끝까지 출연하는 투혼을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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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혜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