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룡, 흥행킹 굳히나..4연타석 노린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1.27 16: 41

배우 류승룡이 '흥행킹'의 수식어를 굳힐 것으로 보인다.
류승룡 주연 영화 '7번방의 선물'(감독 이환경)이 개봉 첫 주 토요일 하루 동안 무려 53만 명(배급사 NEW 집계 기준)을 돌파한 것.
NEW의 집계에 따르면 '7번방의 선물'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집계되지 않은 관객 수를 포함해 26일(토) 하루 동안 53만 3102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 119만 8140 명을 기록했다.

역대 1월 개봉작 중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나타내며 개봉 후 박스오피스 1위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7번방의 선물'의 흥행 선전은 무엇보다도 류승룡에 대한 관객의 신뢰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 하겠다.
영화 '최종병기 활'에 이어 지난 해 '내 아내의 모든것'과 '광해, 왕이 된 남자'로 2천만 배우로 등극한 그는 이번 영화에서는 6살 지능의 딸바보 용구로 변신해 관객들에게 웃음과 눈물을 선사한다. 이번 영화까지 터지면 4연타석 흥행 홈런이다.
특히 개봉 첫 주 토요일 성적을 살펴보면 '최종병기 활'(2011)이 약 39만 명, '내 아내의 모든 것'(2012)이 약 23만 명, '광해, 왕이 된 남자'(2012)가 약 44만 명을 기록했는데 '7번방의 선물'은 이를 훌쩍 뛰어 넘는 성적이라 앞으로의 흥행에도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내주 200만 돌파가 확실시되는 '7번방의 선물'은 29일 개봉하는 영화 '베를린'과 함께 극장가에서 한국영화 흥행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nyc@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