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MVP' 파틸로, "김태술이 공을 줘 자신있게 던졌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1.27 16: 41

"마지막 득점 장면에서는 김태술이 나를 믿고 공을 줘 자신있게 슛을 시도했다".
후안 파틸로(KGC 인삼공사)가 27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MVP에 등극했다.
파틸로는 매직팀 올스타로 선발 출전해 33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올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종료 3초 전 짜릿한 역전슛을 성공시키며 주인공이 됐다. 또 외국인 선수 부문에서 덩크왕도 차지해 2관왕에 오르는 기쁨을 더했다.

파틸로는 경기 후 인터뷰서 "MVP를 생각하고 경기에 임한 것은 아니다. 경기 자체에 신경을 썼다"며 "덩크슛 콘테스트 때 슛을 성공하지 못해 전혀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수상하게 돼 기분이 좋다. 마지막 득점 장면에서는 김태술이 나를 믿고 공을 줘 자신있게 슛을 시도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파틸로는 이어 "KBL은 항상 관중이 크게 함성을 질러준다. 열정이 대단한 것 같다"며 "KBL이 좋은 이유는 바로 팬들의 함성이 있기 때문이다. 많은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박수를 보냈다.
dolyng@osen.co.kr
잠실체=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