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 "월드투어 후 대중성보단 음악성에 더 중점"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01.27 17: 34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이 월드 투어 서울 앙코르 공연을 앞두고 "월드투어를 한 뒤 대중성보다는 음악성에 더 중점을 둬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빅뱅은 27일 오후 5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빅뱅 얼라이브 갤럭시 투어 더 파이널' 앙코르 공연을 앞두고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자리한 지드래곤은 월드투어를 한 뒤 느꼈던 점에 대해 "한국의 음악 시장이 장르에 제한되는 것들이 많다. 언제부턴가 아이돌이라든가 대중성을 고려한 음악이 생각을 덜 하려고 노력을 한다"며 "외국에서는 우리 신곡을 바로 접하는 경우도 있지만 두 세달 혹은 6개월 지난 후에 반응이 오는 경우도 있다. 그렇기에 장르의 구별성을 둬서 음악성에 더 중점을 둬야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태양 역시 "월드 투어를 하면서 우리가 해야하는 음악과 길에 대해 더욱 확신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지드래곤은 또 서울 앙코르 공연을 앞두고 "마지막이라 굉장히 시원섭섭하고 좀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공연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빅뱅은 지난 1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총 10만 명의 환호를 받은 것을 끝으로 총 지구 세바퀴 반을 도는 80만명 규모의 월드투어를 성료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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