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2' 배틀 2조 방예담, 극찬 속 생방송行 확정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01.27 18: 11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2'(이하 K팝스타2) 배틀라운드 2조에서 방예담이 심사위원 전원의 극찬 속에 생방송 행을 결정했다. 반면 천재 남매로 불리는 악동뮤지션은 만족보다는 아쉬움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였다.
방예담은 27일 방송된 'K팝스타2'에서 저스틴 비버의 세계적인 히트곡 '베이비'를 부르며 생방송 진출을 확정했다. 보아는 이 사실을 발표하며 "국내 오디션 사상 최연소 톱10이다. 관객을 흡입하는 능력을 가진 친구"라고 평했다.
방예담은 생방송 행을 확정한 후 "믿기지 않는다. 이겼다니까 믿기지 않고 좀 복잡하다"고 얼떨떨한 모습을 보였다.

심사위원들은 방예담의 무대에 극찬을 쏟아냈다. 박진영은 "소울만 있는 게 아니라 팝도 있고 랩도 있다. 특히 랩을 할 때 리듬타는 게 대단했다. 고음낼 때 도망도 안 가고 보는 사람의 감정을 요리하는 능력까지 지녔다"고 칭찬했다.
양현석은 "시즌2에서 가장 놀라운 무대였다. 허를 찔렀다. 방예담의 미래가 360도로 열리는 느낌을 받았고 정말 한국의 저스틴 비버가 될 수도 있겠구나는 생각을 했다"고 평가했다.
반면 악동뮤지션은 2위를 차지하며 다시 한 번 실력을 심사위원에게 어필해야 하는 순간에 놓였으며 김민정은 춤, 노래, 랩 등 1인 3역을 소화했으나 탈락했다.
이날 김민정은 시애라의 '1,2 스텝(STEP)'을 불렀으며 악동뮤지션은 지드래곤의 '원 오브 어 카인드'로, 자신들에겐 낯선 장르인 힙합에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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