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자격' 멤버들이 준비 중인 '흥보놀보전'의 배역에 꼭 들어맞는 비주얼을 선보였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에서는 '남격'판 '2013 흥보놀보전'을 준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흥보 처 역에 단아한 매력이 돋보이는 가애란 아나운서를 선택한 멤버들은 포스터 촬영에 돌입, 각자의 배역에 맞는 분장을 했다.

가장 먼저 촬영에 들어간 사람은 흥보 아들들 역을 맡은 김태원과 김국진. 이들은 바보 분장을 방불케 하는 코믹한 모습으로 주변에 모인 이들에게 웃음을 줬다.
싱크로율이 높았던 분장은 놀보와 놀보 처 역을 맡은 이경규와 주상욱. 소리를 버럭 지르는 모습과 심술 궂은 표정, 특유의 발차기 까지 고루고루 놀보 역에 걸맞은 이경규는 분장 역시 완벽하게 놀보에 맞아 탄성을 자아냈다.
또한 주상욱은 남자 임에도 교태 넘치는 놀보 처 분장이 잘 어울렸고, "나는 조선의 주모다"라는 재치 넘치는 대사를 날리며 끼를 발휘했다.
이 외에도 흥보 역 김준호와 흥보 처 역의 가애란 아나운서 역시 각각 불쌍한 모습과 단아한 모습으로 배역에 어울리는 분장을 선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의 말미에는 흥보의 아들들 역에 맞는 사람을 뽑기 위한 오디션을 여는 다음 주 방송 내용이 예고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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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자격'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