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차태현, 잔머리 쓰다가 ‘꽈당 굴욕’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1.27 18: 52

‘1박2일’ 차태현이 잔머리를 썼지만 결국 꽈당 굴욕을 당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1박2일’ 겨울방학 특집에서는 충청남도 부여에서 점심 복불복 게임으로 황산벌 전투를 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제군 성시경, 주원, 이수근과 신라군 김승우, 김종민, 차태현은 국밥을 차지하기 위해 적군 왕의 수염을 먼저 떼어내야 했다.

특히 깍두기를 먼저 발견해 엄태웅을 백제군으로 합류시킨 이수근, 주원, 성시경은 수적 우세와 함께 앞서 나갔지만, 이수근이 빈 상자에 속아 우물 안에 들어가며 독 안에 든 쥐의 모양새가 되면서 상황이 역전됐다. 깊은 우물에 빠져 옴짝달싹 할 수 없던 백제왕 이수근은 금세 신라군에 포위됐다.
하지만 이수근도 자신을 잡기 위해 우물 안으로 들어온 김종민을 맹공격했고, 김승우는 적군을 유인해내는데 성공했지만 가장 날쌘 주원이 등장하자 줄행랑을 치다가 결국 엄태웅에 잡혀 전사하고 말았다.
또한 우물안에 갇힌 김종민의 수염은 잠복해있던 주원에 의해 제거됐고 신라왕 차태현만이 남게 됐다. 엄태웅은 차태현의 옷을 입은 남자를 맹추격했지만 이는 차태현의 옷을 입은 VJ였다. 엄태웅은 "얘 머리 좋은거 봐"라고 감탄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홀로 남은 차태현은 성시경을 발견하고 도망치다가 크게 넘어지는 굴욕을 겪은 후 결국 백기를 꺼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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