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백보람이 드라마 ‘백년의 유산’에서 미녀무당으로 깜짝 등장했다.
백보람은 2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 8회에서 엄기춘(권오중 분), 공강숙(김희정 분)이 찾은 무당집의 무당으로 열연을 펼쳤다. 기춘과 강숙은 이혼했지만 살고 있는 집이 팔리지 않아 동거 중인 사이.
두 사람은 무당에게 “연립이 언제 팔릴지 알고 싶다”고 물었다. 무당은 “연립이 문제가 아니다. 두 사람 돈벼락 맞게 돼 있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기춘과 강숙을 놀라게 했다.

이 과정에서 백보람은 잠깐의 등장이지만 미녀 무당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한편 ‘백년의 유산’은 서울 변두리의 오래된 노포를 배경으로 삼대째 국수공장을 운영하는 가족들의 이야기로 국수를 매개로 실타래처럼 엉킨 인간사를 풀어낸다.
jmpy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