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머리 꺾고 '男 최초' 호주오픈 3연패 달성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1.28 01: 34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세계랭킹 1위)가 호주 오픈 3연패를 달성했다.
조코비치는 27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2013 호주오픈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앤디 머리(영국, 세계랭킹 3위)를 3-1(6-7, 7-6, 6-3, 6-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조코비치는 호주 오픈 통산 네 번째(2008, 2011, 2012, 2013) 우승을 달성했다. 또한 남자 단식에서 처음으로 대회 3연패를 이룬 주인공이 됐다. 반면, 머레이는 2010 2011년에 이어 세 번째 결승에 도전했지만, 세 번 모두 준우승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2세트까지 두 선수는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두 세트 모두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이 펼쳐졌고, 한 세트씩 나눠가지며 1-1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3세트에서 균형이 깨졌다. 세트스코어 3-3으로 맞선 상황에서 하루를 더 쉬며 체력을 아낀 조코비치가 앞서가기 시작했다. 준결승전에서 로저 페더러와 풀세트 접전을 펼치며 체력이 소진된 머리는 이후 세 게임을 연달아 내주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상승세는 4세트에서도 이어졌다. 머리에게 첫 게임을 내줬지만, 이후 다섯 게임을 연달아 따내며 우승에 다가섰다. 5-1에서 머레이의 서브에 밀려 게임을 내주고도 서브 게임을 따낸 조코비치는 우승을 확정짓고 남자선수로는 처음으로 호주단식 3연패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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