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16강 대진 발표...리즈, 산 넘었더니 더 큰 산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1.28 06: 03

챔피언십(2부리그)의 리즈 유나이티드가 토튼햄이라는 산을 넘었더니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라는 더 큰 산을 만나게 됐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28일(이하 한국시간) 2012-2013 잉글랜드 FA컵 16강전 대진을 발표했다. 이번 16강전에는 프리미어리그 팀들 간의 맞대결은 단 한 경기뿐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레딩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것이 유일하다.
그만큼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것이 하부리그 팀들의 이변이다. 이미 32강전에서 챔피언십의 리즈가 빅4로 분류되는 토튼햄을 2-1로 격파했고, 리그 원(3부리그)의 올드햄 애슬레틱이 리버풀을 물리치고 16강에 합류했다.

하지만 그들의 행운이 16강에서도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리즈는 16강전에서 지난해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맨시티를 상대하게 됐다. 심지어 원정이다. 올드햄은 그나마 홈경기다. 그러나 상대가 프리미어리그 5위의 에버튼인 만큼 전력의 차가 매우 크다.
한편 FA컵 16강전은 다음달 17일 열릴 예정이다.
▲ FA컵 16강전 대진
허더스 필드 or 레체스터 시티-위건 애슬레틱
밀턴 케인스 던스-반슬리
올드햄 애슬레틱-에버튼
루턴 타운-밀월
아스날-블랙번 로버스
맨체스터 시티-리즈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레딩
미들즈브로-브랜트포드 or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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