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세계스프린트 500m 설욕...1위 탈환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1.28 07: 06

'빙속 여제' 이상화(24·서울시청)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스프린트 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 500m에서 1위를 탈환했다.
이상화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대회 두번째 날 500m 2차 레이스에서 36초99만에 결승선을 통과해 1위에 올랐다. 티졔 오네마(네덜란드)가 37초06으로 2위에 올랐고 왕베이싱(중국·37초23)이 뒤를 이었다. 이로써 1000m 2차 레이스를 남겨둔 이상화는 111.465점으로 종합 3위를 달리게 됐다.
전날 37초28의 기록으로 2위에 올라 올 시즌 처음으로 이 종목 1위를 놓친 이상화는 이날 기록을 끌어올리며 정상을 탈환했다.

 
스프린트선수권대회는 이틀 동안 500m와 1000m 두 종목을 각각 두 번 뛰어 기록을 점수로 환산해서 종합 1위를 뽑는 대회다.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