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튼햄, 손흥민 영입접나..."1월 공격수 보강 없다" 선언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3.01.28 07: 28

함부르크의 손흥민(21)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튼햄 핫스퍼의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감독이 공격수를 영입할 생각이 없다는 뜻을 밝혔다.
빌라스-보아스 감독은 28일(한국시간) 새벽 2부리그 소속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12-13시즌 잉글랜드 FA컵 32강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하며 탈락한 뒤 가진 영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부상이 팀에 악재가 될 수 있지만 1월 이적시장에서 공격수를 추가로 보강할 계획이 없다고 설명했다.
토튼햄은 현재 토고 출신의 공격수 엠마뉘엘 아데바요르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차출로 전력에서 제외된 가운데, 간판 공격수인 저메인 데포마저 최근 훈련 과정에서 발목에 부상을 입는 등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그러나 빌라스-보아스 감독은 "몇몇 선수들의 부상이 팀 전체에 큰 어려움으로 다가올 수 있겠지만 나는 지금 우리가 가진 공격 옵션에 만족한다"고 말하면서 "과거에 이미 언급했듯이 현재 팀은 꽤 안정적인 상태다. 섣불리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하는 건 위험한 일이 될 수 있다"며 1월 이적시장에서 외부 영입을 통한 전력 보강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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