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2013’ 측 “최종회, 해답 보다는 긴 여운 남기겠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1.28 09: 21

KBS 2TV ‘학교 2013’ 최종회를 앞두고 결말에 대한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 23일 방송된 15회 말미 계나리(전수진 분)를 찾아 헤매던 강세찬(최다니엘 분)이 “내 등에서 식어가던 내 첫 제자 내가 죽였다”라고 자신의 7년 전 트라우마를 고백, 뜨거운 눈물을 흘려 그가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학교에 남을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또 실수로 송하경(박세영 분)을 다치게 한 오정호(곽정욱 분)가 퇴학 위기에 처하는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형성한 가운데 점차 변해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정호가 마지막 큰 고비를 넘기고 친구들과 학교에 계속 다닐 수 있을지, 더불어 이를 돕고자 하는 고남순(이종석 분)과 박흥수(김우빈 분)는 어떻게 될지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리얼 에피소드를 담아왔던 ‘학교 2013‘는 승리고(高) 골칫거리였던 2학년 2반 아이들과 정인재(장나라 분)의 마지막 교실 풍경에 미소가 드리워 질 수 있을지 결말을 추측하기 힘든 상황. 무엇보다 리얼한 학교의 모습과 에피소드로 사회적 화두를 던졌던 ‘학교 2013’가 최종회에서는 과연 어떤 메시지로 시청자들에게 울림을 전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학교 2013’의 한 관계자는 “해피엔딩의 결말, 학교문제에 대한 해답을 내리기 보다는 초반 기획 의도처럼 드라마가 끝날 즈음엔 시청자 모두가 긴 여운으로 학교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었으면 한다. 리얼한 ‘학교 2013’ 마지막까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학교 2013’ 최종회는 28일 밤 10시에 방송되며, 오는 29일 밤 9시 50분에는 ‘학교 2013 특집, 학교에 가자’의 방송을 끝으로 마지막을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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