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31일부터 장기 가입자 위한 '착한 기변' 서비스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01.28 10: 12

SK텔레콤이 '콸콸콸2.0'의 일환으로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데이터 선물하기에 이어 '착한기변' 서비스를 선보인다.
SK텔레콤은 기기 변경을 원하는 단말기 사용기간 18개월 이상의 자사 우량 가입자에게 신규·번호이동과 동등한 수준의 단말기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착한 기변(T 기변사은권)' 프로그램을 오는 31일부터 시행한다.
'착한 기변' 프로그램은 대상자가 기기 변경으로 LTE62이상 요금제나 LTE Ting 42(청소년) 요금제로 가입할 경우, 27만 원의 단말기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멤버십 VIP 이용자에게는 5만 원의 추가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SK텔레콤은 단말기 할부원금에서 '착한 기변' 지원 총액을 24개월 동안 나누어 할인하는 방식으로 혜택을 제공하며 2월 한 달은 프로모션 형태로 착한 기변 할인 총액을 先할인으로 일괄 제공한다.
'착한 기변'으로 변경할 수 있는 휴대폰은 SK텔레콤이 매월 초 홈페이지, 유통망 등에서 고시한다. 오는 31일부터는 전체 판매량의 60%를 차지하는 '아이폰5' '갤럭시S3' '갤럭시노트2' '갤럭시POP 4개 기종이 '착한 기변' 대상 모델이 된다.
이와 함께 기존 사용 단말기 반납 보상금을 추가 지원하는 'T에코폰'과 'LTE플러스 약정할인제도' 'T끼리 온가족 할인'등의 요금할인 제도 가입으로 기기 변경 할인을 극대화 할 수 있다 .
예를 들어 '갤럭시S2'를 18개월 이상 사용해온 가입자가 '갤럭시 노트2'로 기기 변경 시'착한 기변'으로 27만 원 할인, T에코폰으로 17만 원 보상 등 총 44만 원의 단말기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LTE플러스 약정할인'으로 LTE62요금제를 함께 선택할 경우 통신요금을 24개월 간 42만 2800원 할인 받거나, 'T끼리 온가족 할인'을 선택할 경우 기본료를 매월 최대 5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가입비 납부, 장기가입 혜택 상실, 멤버십포인트·결합상품 할인 소멸 등 번호이동 고객이 감수해야 하는 불이익을 고려할 때,'착한 기변'을 선택할 경우 번호이동 고객과 동등한 수준 혹은 더 유리한 조건으로 휴대폰을 교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착한 기변'을 1회성 이벤트나 프로모션이 아닌 장기 우량가입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는 소비자 만족 대표 프로그램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
SK텔레콤은 대상 가입자들에게 'T 기변사은권'을 멀티메시지(MMS)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착한 기변'을 원하는 가입자는 SK텔레콤 온라인 판매처 T월드숍또는 전국 공식인증 대리점에 방문해 T 기변사은권을 제시하면 단말기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당월 기변 사은권 미사용 시 다음 달 새로운 기변 사은권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 가입자의 '착한 기변' 자격 여부는 고객센터, 온라인 T월드및 공식인증 대리점에서 간단한 조회를 거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SK텔레콤은 '착한 기변' 이용 시 본인의 T멤버십 포인트를 최대 50%까지 사용하고, 멤버십 등급별 1만  5000원(일반)에서 5만 원(VIP)까지 단말기 할인을 추가로 제공 받을 수 있는 프로모션도 오는 31일부터 2월 28일까지 진행한다.
SK텔레콤 장동현 마케팅부문장은 “신규·번호이동 중심 보조금 경쟁에서 벗어나 기존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착한 기변' 제도를 시행하게 됐다”며, “착한 기변 시행, 데이터 선물하기 출시를 시작으로 SK텔레콤은 ‘2013년 최고의 고객 가치 지향’이라는 경영원칙에 맞는 다양하고 혁신적인 고객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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