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소독제', 손 세정제와는 뭐가 달라?
OSEN 이예은 기자
발행 2013.01.28 11: 04

한파가 계속되면서 독감이 유행 중이다. 때문에 손씻기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 식약청은 전염성 질환을 막기 위해 쓰는 손 소독제를 사용할 때의 주의사항 등 다양한 정보를 담은 ‘손 소독제에 대해 알아봅시다’ 책자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여기서 식약청은 "손을 씻을 때는 물과 손 세정제로 꼼꼼히 씻는 것이 가장 좋으며 물을 사용하기 어려운 상황(차량 안, 어린이집 출입 시, 잦은 기침 후 등)에서는 손 소독제를 사용하면 효과적으로 세균 등을 소독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손 소독제는 감염방지 등을 위해 손과 피부의 살균소독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의약외품이다. 반면 손소독제와 혼동할 수 있는 손 세정제는 화장품으로서, 손을 씻을 때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손 전용 물비누 등이 있다. 

때문에 소비자는 손 소독제를 구입할 때 용기 등에 표시된 '의약외품' 문구를 확인해야 한다. 식약청은 "손 소독제는 유효성분으로 이소프로필알콜, 에탄올을 사용하는 제품이 많으며 액제타입 또는 겔타입으로 판매되고 있다"며 "소비자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손 소독제를 사용할 때는 먹지 말고 외용으로만 사용하여야 하며 눈, 구강, 점막 및 상처가 있는 피부에는 자극이 있을 수 있으므로 닿지 않도록 주의한다. 이상반응이 계속되면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한다. 또 개봉 후 6개월 이내에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사용기한 내에 사용해야 한다. 유아의 경우에는 피부가 약하고 민감하므로 자극을 줄 수 있어 사용을 권장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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