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행선지를 두고 많은 관심을 모았던 디디에 드록바(35, 코트디부아르)가 터키 갈라타사라이에 새 둥지를 틀 전망이다.
현재 갈라타사라이와 드록바의 에이전시간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는 보도가 영국 현지 언론으로부터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데일리 메일은 계약기간(18개월)까지 언급하며 드록바의 터키행을 높게 점쳤다.
특히 갈라타사라이의 하산 사스 어시스턴트 코치는 스포츠몰 등 영국 언론에 실린 인터뷰에서 “드록바는 월드클래스의 플레이어”라고 칭찬하며 “현재 구단 이사진이 드록바 측과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 관심을 인정했다.

이어 그는 “하루나 이틀 정도 후면 결론이 나올 것이다. 아직 확실히 결정된 건 없지만 분위기가 꽤 긍정적”이라며 드록바 영입에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드록바의 거취와 관련해 영국의 BBC 역시 “드록바의 에이전시 측이 최근 웨슬리 스네이더를 영입했던 터키 갈라타사라이로부터 공식 오퍼를 받았다”면서 양측이 협상 중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중국 상하이 선화와 결별한 드록바는 현재 거취 고민을 뒤로 한 채 현재 코트디부아르 대표로 아프리카네이션스컵에 참가하고 있다. 드록바가 터키 갈라타사라이 이적을 통해 유럽 무대에 복귀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갈라타사라이는 최근 웨슬리 스네이더(29, 네덜란드)를 영입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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