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프린스’, 매회 기부처 바꾼다...김수로는 극단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1.28 10: 50

KBS 2TV 새 예능 프로그램 ‘달빛프린스’가 매회 기부처를 바꾼다.
28일 제작진에 따르면 ‘달빛프린스’는 게스트가 정한 책에 따라 주제가 달라지듯이 게스트의 관심분야에 따라 기부처가 바뀔 예정.
지난 22일 첫 방송에서 이서진은 집짓기 봉사를 했던 ‘해비타트’에 상금을 기부했다. 두 번째 게스트 김수로는 소극장에 할 예정. 김수로는 “1000만원이라는 돈은 큰 돈이다. 어디에 기부를 했을 때 가장 값어치 있게 쓰이게 될 지 고민을 하다가 대학로 소극장에 기부금이 쓰인다면 극단이 창작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겠나 하는 생각에 대학로 소극장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달빛프린스’는 기존의 신변잡기식 토크쇼에서 벗어나 책을 이야기하고 기부하는 장을 만들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제작진은 “아직 프로그램이 자리를 잡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취지에 공감하고 섭외에 응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MC들의 경우도 기부의 취지를 위해 한 곳에 뭉친 만큼 유쾌한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호동, 탁재훈, 정재형, 용감한 형제, 최강창민의 ‘달빛프린스’는 매주 게스트가 한 권의 책을 직접 선정, 그 책에 따라 주제가 선정되는 버라이어티 북 토크쇼. 두 번째 게스트 김수로와 함께할 2회는 오는 29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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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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